[도서리뷰]오늘도 짓는 생활(남설희/아무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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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짓는 생활 - YES24

" 힘들고 괴롭고 슬프고 미래가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는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다."(6 -7페이지 작가의 말 중에서)

 

이 글은 작가가 자신의 글을 5계절로 표현하ㅇ며 음성신문에 게재한 글을 포함한 자신이 10년에 걸쳐 쓴 일기와 음성신문에 게재한 산문등을 모으고 서울문화재단의 첫 책발간지원사업의 선정으로 책으로 펴낸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일상과 작가가 되기 위한 것, 자신의 주위, 자신의 농촌에서의 농사의 고됨, 날씨의 변화, 자신의 가족에 대해 담담하게 써 내려가고 이는 우리들에게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을 한 번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자신이 별다른 직업없이 부모님의 농사를 도와주면서(?)  느끼는 감성과 코로나 이후의 농촌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에서 농사의 고됨과 어려움을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비록 작가는 자신이 작가가 아직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어도 작가는 책의 제목처럼 이미 작가의 필력을 가지고 책의 제목처럼 농사 뿐만 아니라 작가로서의 삶을 짓고 있으며, 이 에세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자신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날마다 인간으로서의 완성과 작가로서의 완성을 해나가고 있었고, 이는 저자의 글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첫 에시이집이었지만, 작가로서 충분히 자신의 생각과 의견, 현실을 잘 이야기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