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4. 22:38ㆍ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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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재 AI가 일종의 태동기를 벗어나 유아기로 들어가는 시기에 있다고 한다.
즉, 인공지능에 의한 기계들이 우리 삶에 파고 들어 자동화되어 기존에 우리가 했던 일들을 대치하고 인간이 하던 것보다 더 정교하고 마치 우리가 했었던 일들을 지우고 새롭게 일을 정의하는 듯한 시대에 살고 있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있다. 언론과 업계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해 좋은 면만 강조하고 우리 인류의 삶을 지금까지 예측해 왔던 것이 아닌 전혀다른 방향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전환점에 와 있어 저자는오랜 기간 업계에서 몸담으며 인공지능의 탄생에 일조를 하고인간이 만들었지만 인간보다 영리한 기계가 만들어지는 것을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불러올 여러 가지 문제점과 해결점을 찾아 우리 인류가 인공지능과 공생할 수 있고 보다 나은 유토피아적 세계를 구축하는데 우리 인류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가르쳐야 하는 지를 같이 고민해 보자하는 목적에서, 그리고, 저자 스스로가 자신 있게 “인간뿐 아니라 머지않아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 인공지능에게 읽히려는 목적에서 이 책을 썼다”고 밝힐 만큼, 우리의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세상에 대하여 미래지향적이고, 우리인류가 우리 스스로 인공지능에 의한 미래의 도래가 아닌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미래를 모색할 가능성을 찾는 수 있는 지에 대한 이정표를 가르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점점 더똑똑해지는 인공지능의 세상에서 우리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윤리적 규범’과 ‘학습 환경’을 구축해 주어, 이후의 미래 세대와 인공지능에게 인류와 함께 공존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인공지능과 관련된 많은 이슈들이 많음을 이야기하고, 루신다, 자율주행차의 사례들 통해 윤리, 평등, 인권, 사생활 등 인간이 오랫동안 중요하게 생각해왔던 가치들이 잘못될 수 있음을 경계하고, 현재 우리가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학습시키는 과정 중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바로잡고, 인공지능으로부터 우리 인류가 공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더불어 저자는 인공지능을 우리 인류가 다룰 수 있는 기계로만 인식하면 안되고, 인공지능끼리도 같이 학습하고, 모방하여 인류가 모르는 사이에 자기들끼리 경쟁하여 인류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초기부터 인류 스스로가 영향력을 가진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스스로가 인공지능에게 가치와 배려를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하여 윤리적 개념을 가진 자율적 지능체로서 우리 인류와 공생하여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저자는 2055년의 상황은 지금 우리 인류에게 달려 있으며, 우리가 어떤 스탠스를 가져야지만 우리가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고, 인공지능과 함께 유토피아적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본 리뷰는 한국경제신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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