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6. 10:43ㆍ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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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한 번 묻는 듯하다. 선거는 과연 현재 다수가 인정하는 민주주의에서 가장 좋은 제도인가?
0.7%에 의해 갈리는 희비가 우리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다시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시작하는 글 선거의 의미를 역사에 묻는다
기원전 60년 로마, 카이사르
독재자를 끌어내리는 자격은 오직 시민에게 있다
656년 메디나, 알리
강력한 지지자야말로 가장 큰 적이다
1251년 쿠릴타이, 몽케
민주주의란 합의된 결과가 아니라 합의하는 과정이다
1784년 영국, 윌리엄 피트
보수란 원칙과 상식을 추구하는 가치여야 한다
1848년 프랑스, 루이 나폴레옹
영웅은 ‘영웅’을 원하는 시민들을 항상 배반했다
1860년 미국, 링컨
권력은 진심을 얻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다
1912년 새로운 미국, 우드로 윌슨
위대한 정치는 패배의 경험에서 나왔다
1932년 독일, 히틀러
결정을 타인에게 미루면 괴물이 선택된다
1960년 미국, 존 F. 케네디
때로 선거는 보이는 것이 전부인 유혹이다
1979년 영국, 대처
소박한 정서를 품은 ‘보통의 말’로 설득하라
1987년 대한민국, 1노 3김
선거에서는 승리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다
목차에서도 보여지듯이 세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각 국의 정치적 선택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자신의 국가는 물론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개와 늑대를 대입하여 그 선택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개와 늑대의 대비를 통하여 우리가 정치적 행위로서의 투표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선택의 결과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저자가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 선거를 통한 선택이 후대에서 볼 때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다 하더라도 당대에서는 최선이 차선의 선택으로 인정받았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한 결과를 수용함으로써 그 당시의 세계, 국가, 각 개인이 받아들이는 결과를 우리는 참고를 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러한 과거에 대한 역사적 고찰만이 우리의 현재에서 우리의 선택이 충분히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고민하고 우리가 던지는 한표한표가 그만큼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바라보고, 선거떄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정치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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