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인생이모작, 한 번 더 현역(고영삼/호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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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세상살이에 지쳐 태풍 피하듯 나이가 든 이가 있는가 하면 예측불허의 삶을 즐기는 이도 있다. 나이 들어 날개 없이 추락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영롱한 삶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이가 있다.. 그런데 누군들 실패의 삶을 원하겠는가? 관건은 진정한 인생 성공의 방향을 잡는 것이 아닐까? 뼈를 깍듯이 노력해서 돈을 모으거나 권력을 잡을지라도 진정 행복하지 않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261페이지)
나는 이 문장이 이 책을 집필한 목적이 아닌가 싶다.
2024년1월 1일을 맞이하여 어느덧 이 책의 제목처럼 인생이모작 한번 더 현역을 깊게 고민해야 하는 나이가 된 것을 더욱더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여러 인생이모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 사람들이 이 인생이모작을 어떻게 살게 되었고, 어떻게 살고 있는 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여러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제2의 목표를 가지고 삶을 영위하고 있는 지 여러 사람들의 인생이모작은 어떤 지를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알려 주고, 이 책을 읽는 독자는 과연 나는 어떤 인생이모작을 꿈꾸며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가이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이모작을 이야기하면서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자신이 전반전에 했던 일을 계속하며 확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니면 방향을 틀어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자신을 이끌어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이루어가는 성취와 이 책에 나온 내용을 계기로 더 깊게, 더 넓게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자기 스스로에게 애기하는 것애 대해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생이모작을 성공작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 끝에 나온 인생팁들도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요약한 인생이모작을 준비단계에서 참고로 할만한 것이다.
이 책에 나온 한자를 보면 진일보(進一步), 환골탈태(換骨奪胎), 전화위복(轉禍爲福),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로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을 변화시킴으로써 자신을 좀 더 나은 존재, 이기적이 아닌 이타적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저자가 서문에서도 말했듯이 이 책은 지금까지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아직도 인생이모작을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한 지에 대한 고민에 대해 자신 인생의 좌표를 점검하는 나침판이 될 것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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