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 12:17ㆍ도서리뷰
이 책을 읽으면서 30여년 전의 나를 되돌아 보게 되었다.
그 때는 세기말을 앞두고 여러가지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변화가 급격하게 있던 시기로 여러가지 혼란과 변혁의 시기였고, 그 시기를 지나왔던 사람으로 90년대의 변화와 자유, 세기말을 앞두고 여러가지 인식의 변화와 경제적인 변화가 우리들을 그 이전의 세대와 다르게 만들어었고, 그 시대는 경제발전으로 인하여 지금과는 다르게 취업하기도 나름 쉬웠고, 아파트가 우후죽순처럼 늘어가서 도시으의 지형이 많이 바뀌고,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기 시작한 떄로 기억한다, 저자가 미국의 사회, 정지, 경제,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출판사의 리뷰에 있는 “현재의 프리즘을 통해 과거를 바라보면 실제 경험이 왜곡될 수 있다”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이를 우리 사회에 대입해 보면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다양한 문화가 유입되고, 올림픽 이후 문화개방에 따른 여러 문화가 혼재되고, 막 IT가 들어시작하면서 컴퓨터가 보급되어 하이텔, 나우누리, 유니텔등의 동호회활동, 여러가지 갤러리 활동들이 기존에 방송, 신문등, 주류언론이 아닌 비주류문화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인식의 변화가 있어 다양성을 추구하기 시작한 때가 아닌가 싶다,
저자는 미국의 X세대, 클린턴대통령당선, MLB선수 파업. 세계무역센터 붕괴, 비디오의 보급, 영화산업의 부흥 등의 사례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보며 그 시대를 지나온 지금의 중년들이 왜 그 시대를 그리워하고 그 때와 같은 열정으로 살고 싶은 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고,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지금의 청년세대들에게는 다소 낯설은 문화와 이야기, 사전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지금의 선배세대들이 자신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 지에 대한 이해를 조금이나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를테면 자동차처럼
모든 현대적인 것들은
언제나 존재해 왔지
그저 산에 숨어 기다렸다가
적절한 떄가 오기만 기다렸을 뿐
- 비요크 <The Modern Things>(1995)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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