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시스템 장애는 왜 두 번 일어났을까?(『닛케이 컴퓨터』 편집부 / 이영희 | 한빛미디어)

2022. 5. 18. 11:05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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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장애는 왜 두 번 일어났을까? - YES24

바보는 경험에서 배우고, 현자는 역사에서 배운다!일본 3위 은행, 미즈호은행의 대규모 장애에서 배우는 시스템 관리 방법2002년과 2011년에 두 번의 시스템 장애를 일으킨 미즈호은행의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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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시스템장애에 대해 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리뷰를 통하여 결국 시스템도 경영진이 책임지고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경영진은 일반적으로 전략을 구상하면서 전략의 실행도구인 IT시스템에 대해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IT시스템에 대한 이해 없이 일종의 기업신경망인 IT시스템에 대해 막연히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에서 알아서 하겠거니 하고 별다른 전략적 구성에서 제외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미즈호은행의 시스템 오류에 대한 대책을 서술하면서 미즈호은행의 통합과정에서의 은행 시스템설계에

경영진이 미리 예견될 수 있는 시스템적 오류 및 통합의 중요성을 간과하여 결국은 커다란 혼란을 초래하고 이는결국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서술하였다. 이와는 별도로 이러한 시스템오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다른 기업의 사례(도쿄증권거래소, 도쿄소방청, 국토교통성, 기상청)를 같이 기술함으로써, 서로 다른 대처로 위기를 극복하는 기업과 극복하지 못하는 기업의 사례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결국 시스템도 사람이 운영하는 것으로 시스템의 장애를 사람의 잘못으로 돌리는 것보다는 보다 통찰력있는 전략 구성으로 이러한 시스템적 오류에 대하여 대처할 수 있는 대비책을 강구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사례 연구라고 생각한다.

 

또한, 시스템을 운영함에 있어, 동작하지 않는 컴퓨터를 최소화하는 십계명을 수록하여 기업에게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본적인 원칙과 자세를 제시하여 시스템운영에 있어 이에 대한 오류를 최소화하고 장애가 발생하여도 이를 최대한 빨리 조치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고 생각한다.

 

<동작하지 않는 컴퓨터를 없애는 십계명>

1. 경영진이 선두에서 시스템도입을 지휘하고, 전사의 이해를 받아 사원을 프로젝트에 투입한다.

2. 여러 시스템 개발회사를 비교하여 자사의 업무에 가장 정통한 업체를 선택한다.

3. 시스템개발회사를 하청취급하거나 개발비를 함부로 깍지 않는다.

4. 자사의 시스템구축에 관한 능력을 파악하여 무리가 되지 않는 계획을 수립한다.

5. 사내의 책임체계를 명확히 한다.

6. 요건 정의나 설계 등 상위 공정에 시간을 투자하고, 요건이 확정되면 함부로 변경하지 않는다.

7. 개발진척은 자사에서 파악하고, 테스트와 검사에 많은 시간을 투입한다.

8. 시스템이 가동할 떄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도입한다.

9. 시스템 개발회사와 유상의 A/S계약을 맺는 등의 방법으로 유지보수 체제를 확립한다.

10. 부주의로 인한 오류를 경시하지 않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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