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타잔경제학(윌 페이지/이수경 역/한국경제신문)

2022. 6. 14. 17:28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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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 경제학 - YES24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타임스] 베스트셀러정글의 왕 타잔은 언제, 왜 나무줄기를 옮겨 탈까?세계적인 혁신 기업 ‘스포티파이’ 수석 경제학자가 들려주는새로운 경제 생태계가 불러온 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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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글 한가운데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낡은 덩굴줄기에 매달려 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줄기로 옮겨 탈 자신감이 없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낡은 줄기를 언제 놓고 새 줄기를 붙잡을 건인지 그것이 관건이다.”(017페이지-짐 그리핀)

 

 저자는 자신이 몸담은 스포티파이에서 아알로그와 오프라인에서 디지털과 온라인으로 옮겨음악 산업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 전환적 사고를 통해, CD에서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불법 음악 공유라는 문제 속에서 어떻게 음악산업이 강력한 기술적 파괴 과정을 겪어내고 오프라인에서의 판매가 아닌 인터넷 스트리밍이라는 새로운 줄기를 붙잡는 전략으로 산업구조 자체를 탈바꿈해낸 음악 업계를 타산지석 삼아 경제학이라는 측면에서 전환적 사고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적용하여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우리가 새롭게 환기하고 배워야 할 점에 주목하도록 하고 있다. 타잔처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업계에서 게임체인저가 되고 싶다면 읽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총 8개의 주제를 담고 있다.

1. 타잔경제학

2. 주의력 경제학

3. 청중 모으기

4. 생산할 것인가, 구매할 것인가

5. 이기심과 공동선

6. 전환적 사고

7. 우리의 현재 상태 판단하기

8. 빅데이터와 큰 실수

 

이 책의 주제를 읽다보면 이 책은 저자가 몸담고 있는 음악 분야 뿐 아니라 여러 채널의 다양화로 큰 변화를 겪고 있는 방송과 영화, 신문과 출판, 광고 분야는 물론, 과거 독점적 통재권을 가진 막강한 분야였지만 정보통신의 발달과 빅데이타의 출현으로 인간을 대치할 수 있는 법률, 금융, 회계 분야와 과거의 양상과 달라지고 있는 제조, 유통, 구매, 서비스, 광고 같은 다양한 산업에서 그 분야가 가진 문제점들을 나열하며 경제학적 지식으로 우리가 판단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경영을 바라보면서  지금까지 먹혔던 과거의 경제학적 원리와 전혀 다른 상황이 도래했을 떄 그 변화의 순간에 취해야 할 스탠스와 기조 생존을 위한 원칙처럼 삼아야 할 8가지 경제 원리를  제시하면서, 다른 상황으로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을 파악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책에 라디오헤드, 마크 트웨인, 그루초 마르크스, 리처드 탈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보여준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얻은 실용적인 교훈을 토대로 스스로 산업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건설자(체 게바라처럼)가 될지, 주어진 환경 하에서 무언가를 퍼뜨리는 농부(카스트로 같은)가 될지를 판단해 변화하는 산업계 전반에서 값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도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경제학에 관련된 내용이 들어가 있어 다소 지루한 점은 있으나, 저자의 아버지가 저자에게 설명한 수영교육과 같은 사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사고에 있어 한 가지 사고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다차원이고 직접과 간접적인 관계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 생존을 위한 고려가 매우 다양해야 함을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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